미 서부에서 매년 발생하는 산불 피해는 농촌지역에 국한되어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여행객들은 대부분의 지역이 산불로 인한 피해가 크다고 간주하여 피해 지역에서 수 킬로 떨어진곳들의 여행도 취소하고 있다.
“미 서부 3개 주의 관광 수입은 1660억 달러(약 185조5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여행객들은 여행지가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할 경우 여행을 취소한다”라고 캘리포니아 관광청장캐롤린 베테타(Caroline Beteta)가 말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1%의 여행객들이 산불로 인해 여행을 취소하여 캘리포니아 주 관광 수익의 약 2,000만 달러(약 220억 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작년에 실시한 오레곤 관광청의 산불 관련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 한 해 산불로 인해 관광 수입 손실이 5,100만 달러(약 572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18년, 총 83만㎢가 넘는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 주 면적의 약 1% 미만만이 산불의 피해를 입었으며 3개 주의 도로와 공항을 비롯 대부분의 관광지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서부 관광 복구 연합(West Coast Tourism Recovery Coalition)은 산불로 인해 잠시 주춤한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연합은 산불 피해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보다 더 많은 여행객들의 해당 지역 방문을 장려하고 있다.
“산불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유감스럽게도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서부 농촌 지역 사회는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이자 동시에 여행 성수기인 여름과 가을철에 그 피해를 고스란히 겪어야 한다.”라고 베테타 청장은 덧붙였다.
따라서, 연합 관계자들은 관광 업계 및 주민들에게 산불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화재 피해 지역 및 해당 정부 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주정부 및 지역 관광청들이 최신 여행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수록 여행객들은 안전함을 느낄 것이고 이는 곧 여행 수요 회복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워싱턴 주 관광 총 연합 공동 회장인 쉴로 버게스(Shiloh Burgess)가 전했다.
또한, 오레곤 관광청장 토드 데이비슨(Todd Davidson)은 “산불이 잦아들면 올해 화재 피해로 발길이 끊긴 지역을 여행하며 도움의 손길을 뻗어야 한다.”라며 “이로써, 미 서부 해안에서 소중한 추억을쌓고 최고의 여행 경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화재민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 서부 여행을 앞두고 있는 여행객들은 산불 및 대기 오염에 관한 최신 정보를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주: CalFire.ca.gov / Airnow.gov
오레곤 주: oregonsmoke.blogspot.com / gacc.nifc.gov/nwcc
서부 관광 회복 연합(West Coast Tourism Recovery Coalition)이 발행한 정보 관련해서는 rbecker@visitcalifornia.com로 문의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 소개: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캘리포니아 여행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캘리포니아를 최고의 여행지로 인식시키기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 따르면 2016년 여행객들이 캘리포니아에서 지출한 여행 경비는 총 1,263억 달러이며 이는 1,100,000명의 고용 창출과 103억 달러의 주 정부 및 지역 세수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거나 캘리포니아주 공식 무료 관광 가이드북을 받아보려면www.visitcalifornia.com을 참조하십시오. 스토리 아이디어, 미디어 정보, 다운로드 가능 이미지, 동영상 등은media.visitcalifornia.com을 참조하십시오.